토론토 피어슨공항 제1터미널, 경찰 총격으로 30대 남성 사망
공항밖에서 경찰과 분쟁 중에 30대 남성 사망 제1 터미널 아수라장, 경찰차 수십 대 긴급 출동 오전 7시 사건 발생, 409고속도로 진입도 차단 경찰 "공공 안전 위협은 없다" SIU 즉시 조사 착수
사진-피어슨공항 제 1터미널 총격사건(Jennifer C. Constant 페이스북 캡쳐)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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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쇼핑몰 화장실 따라다닌 '관음증' 아시아계 용의자 공개수배
요크지역 경찰(York Regional Police) 제 4지구 형사 수사국은 관음증 사건과 관련해 아시안계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사건은 지난 4월 13일(일) 오후 2시 30분경, 본밀 쇼핑몰(Vaughan Mills Mall) 내 공공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부모가 자녀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 직후, 용의자가 그녀들을 몰래 뒤따라 들어가 어린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지켜봤다. 상황을 알아차린 부모가 놀라 반응하자 용의자는 곧바로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신체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피해자들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것으로 알려졋다. 사건 직후 쇼핑몰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화장실 외부 벽면 콘센트에 휴대폰을 충전하며 앉아 있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최소 세 명의 다른 어린이들에 대해 화장실까지 뒤따라간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당시 아이들과 함께 있던 부모들은 이런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요크 경찰은 “해당 사건이 매우 심각한 사건이며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용의자의 인상창의는 아래와 같다. ▲ 20~25세 사이의 아시아계 남성 ▲ 올리브색과 검은색이 섞인 재킷 ▲ 파란색 티셔츠 ▲ 검은색 바지 ▲ 검은 배낭을 메고 현장에서 도주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와 함께 사진을 공개수배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사건은 많은 사람이 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가 아시아계인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사회
'딱 하루' 구직희망자를 위한 '2025 토론토 취업박람회'
오는 5월 29일(목), 토론토 구직자들을 위한 '2025 취업박람회(Career Fair Canada)'가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 북관(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 North Building, 255 Front St W, Toronto)에서 개최된다.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구직자들에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박람회 주최 측은 “다양한 기업 부스에서 채용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며 원하는 직장에 현장에서 바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단,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희망자는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 취업박람회에는 아래 기업이 채용을 진행하며 교육기관도 참가한다. ▲ 해밀턴 아카데미 오브 러닝 커리어 컬리지(Academy of Learning Career College Hamilton Campus) ▲ 앤더슨 컬리지(Anderson College of Health, Business and Technology) ▲ CDI 컬리지 ▲ 토론토시 소방국(City of Toronto – Toronto Fire Services) ▲ 키지지(Kijiji) ▲ 멘노나이트 뉴 라이프 센터(Mennonite New Life Centre) ▲ 나이아가라 폭포 대학교(University of Niagara Falls Canada) ▲ 벡터 건설(Vector Construction) ▲ 웰케어 보험회사(WellCare Insurance Corporation) ▲ 와우 모바일 부티크(WOW! mobile boutique) 등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기관 및 트레이닝 부스에서 자격증, 디플로마 취득 방법 등 구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여 새로운 인재를 찾고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구직을 준비 중인 취업희망자는 이력서를 미리 준비하고 궁금한 점을 정리해두면 더욱 알찬 구직 박람회 참여가 가능하다. 토론토 취업박람회 등록하러 가기 https://www.eventbrite.ca/e/toronto-career-fair-and-training-expo-canada-may-29-2025-tickets-995457348727?aff=oddtdtcreator
사회
“수리 핑계 임차인 퇴거 불가” … 토론토시 '레노빅션' 단속 강화
토론토시가 오는 여름부터 악의적인 세입자 퇴거 행위를 막기 위한 새로운 조례인 ‘임대 보수공사 허가제(Rental Renovation Licence Bylaw)’를 시행한다. 이번 조례는 이른바 ‘레노빅션(renoviction)’으로 불리는 집주인이 보수공사를 명목으로 세입자를 쫓아내고 임대료를 올리는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토시는 해당 제도가 오는 7월 31일부터 발효되며, 모든 집주인은 온타리오주 임대차법(N13 프로세스)에 따라 세입자 퇴거가 필요한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시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세입자는 공사 후 원래 거주하던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이 경우 집주인은 기존의 합법적인 임대료 수준 이상을 청구할 수 없다. 또한 공사 기간 동안 세입자에게는 유사한 조건의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거나 월세 지원, 이사비 지급 등이 의무화된다. 이사비 보상은 주택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세입자가 공사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무조건 지급해야 한다. 이사비 보상금액은 스튜디오와 같은 원룸의 경우 1,500달러, 침실이 2개 이상일 경우 2,500달러가 일시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만약 세입자가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집주인은 퇴거 보상금으로 3개월치 월세 상당액을 별도로 지급해야 하며 이사비 또한 동일하게 제공해야 한다. 토론토시는 이번 제도가 주택 임대차 분쟁 조정기구인 '온타리오 임대주택위원회(LTB)'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며 기존의 '임대차법(RTA)'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고 악의적인 퇴거를 줄이며 토론토의 저렴한 임대 주택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트럼프 “미국 없이는 캐나다 존재 못해”… 자동차 관세 인상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한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또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3일(수)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캐나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캐나다 경제가 미국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는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캐나다는 하나의 주 정부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던 발언을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은 캐나다가 우리를 위해 자동차를 만들어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고 캐나다산 수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달 초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북미무역협정(CUSMA)에 따라 생산된 차량 중 미국산이 아닌 부품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부분관세 면제 조항을 포함시켰다.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도 5월 3일을 기한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캐나다 정부는 CUSMA 기준을 준수하는 미국산 완성차에 대해서는 일정 수량까지 관세 면제를 허용하겠지만 캐나다 내 생산이나 투자 규모가 줄어들 경우 면제 한도를 축소하기로 조정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캐나다 자동차산업의 유지와 투자 유도를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으로 빼앗아 갈 수 있는 것보다 캐나다 내 무역장벽을 철폐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4월 28일 총선을 앞두고 자국 내 자유무역 확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10개 주와 3개 준주의 내륙 자유무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과 도를 넘는 발언은 캐나다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캐나다 내 민족주의 정서가 고조되며 자유당의 지지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선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마크 카니 총리와는 몇 차례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정치적 개입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가 문제이긴 하나 캐나다와 잘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경제
캐나다왕립조폐국 '아몰라이트' 입체 주화, 950개 한정 출시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캐나다산 보석이 어우러진 신제품 ‘댄싱 아몰라이트(Dancing Ammolite)’ 기념주화를 공개했다. 이 주화는 공식 판매가가 819.95달러이며 최대 6개월 할부(136.66달러)로 구입이 가능하며 캐나다와 미국으로만 배송이 가능하다. 댄싱 아몰라이트 기념주화는 99.9%의 순은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부는 금 도금으로 처리되어 있다. 주화의 중심에는 정교한 보석 마운트가 설치되어 입체감을 주고 있으며 그 안에는 캐나다의 희귀 천연 보석 '아몰라이트(ammolite)'가 박혀 있다. 아몰라이트는 선사시대 해양 생물의 화석 껍질에서 채취된 보석으로 전 세계에서 오직 캐나다 알버타주의 베어포 지층(Bearpaw Geological Formation)에서만 채굴되고 있다. 주화 앞면은 캐나다 예술가 스티브 로사티가 디자인한 찰스 3세 국왕의 금도금 초상이 있으며 그 옆에는 꽃모양과 아몰라이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뒷면은 마리야 올셰브스카(Mariya Olshevska)가 디자인한 꽃무늬 패턴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연의 요소를 상징하는 예술적 표현이 돋보인다. 이번 주화는 전 세계에서 950개만 한정 판매되며 검정색 고급 박스에 담겨 4월 30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조폐국은 “수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시에 품절이 될 수 있다”며 "주화 수집가나 특별한 캐나다 기념품이 필요한 사람은 서둘러 주문해야 할 것"아라고 전했다.
사회
캐나다 355년 역사의 '허드슨베이' 사실상 역사속으로
355년 역사를 가진 캐나다 최고 기업 허드슨베이(Hudson’s Bay Company, HBC)가 오는 4월 26일(금)부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6개 매장에 대해서도 재고 정리에 착수했다. 지난해 경영 위기를 겪어온 허드슨베이는 마지막 6개 매장은 청산 대상에서 제외하고 외부 투자자나 인수자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전면적인 청산에 돌입했다. 허드슨 베이의 재정고문인 리플렉트 어드바이저스의 아담 잘레브(Adam Zalev) 전무이사는 법원 제출 문서에서 “6개 매장이 오히려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들 매장을 기반으로 한 회생 모델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청산은 지난 3월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미 베이지역 74개 매장과 삭스 오프 피프스 13개 매장, 삭스 피프스 애비뉴 2개 매장의 재고 정리를 시작한 데 이은 두 번째 단계로 9,364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허드슨베이는 청산 절차와 함께 자산 매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18개 익명의 단체들이 매장 리스 계약 등에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실질적인 인수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허드슨베이는 청산 절차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1,700여 점의 미술품과 2,700여 점의 유물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에는 1670년 영국 찰스 2세 국왕이 발행한 허드슨스베이 왕실 헌장도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논란이 뜨겁다. 이 문서는 허드슨베이가 북미 대륙의 광대한 지역에 대해 통상권과 통치권을 부여받은 근거이자 캐나다 역사상 식민주의 확장의 중심이 된 상징적 유물이다. 그러나 원주민 단체와 학계는 역사적 유물 경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매니토바 추장총회(Assembly of Manitoba Chiefs)의 카이라 윌슨(Kyra Wilson) 대표는 “해당 유물은 원주민에게 영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이들의 동의 없이 경매에 부치는 것은 또 다른 식민지적 수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캐나다 국가지정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Canada Advisory Committee for Memory of the World)도 허드슨베이에 공식 서한을 보내 왕실 헌장을 매니토바 기록원과 같은 공공 보존 기관에 기증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경매에 포함될 유물로는 1650년대 회화, 포인트 블랭킷, 역사 문서, 수집용 바비인형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회사 측은 경매 대상 목록 전체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가 일부 매장을 유지하겠다는 제안을 한다면 이들 매장을 청산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권한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허드슨스베이는 1670년 설립 이후 355년간 캐나다의 상업, 정치, 원주민 관계에 깊이 관여해 온 기업으로 이번 청산은 단순한 사업 종료를 넘어 캐나다 정체성과 역사에 큰 전환점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행사
친구 만들기 플랫폼 ‘하이무 HiMu’ 론칭&네트워킹 파티 개최
‘How I Met You’라는 친구 만들기 플랫폼 ‘HiMu(하이무)’가 정식 론칭을 앞두고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5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토론토 다운타운의 '스페이스 퀸 웨스트(Spaces Queen West,180 John St)에서 열린다. 하이무는 아직 베타 테스트 중에 있으나 이미 다수의 커피챗(Coffee Chat), 비어챗(Beer Chat), 그리고 소셜 파티 등을 통해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론칭 파티에서는 라이브 뮤직 공연과 함께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게임 이벤트, 그리고 참가자들을 위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단순한 앱 출시 행사를 아닌 하이무가 지향하는 ‘진정한 만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토론토 내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리더, VIP 인사 등 약 200명의 참가자가 모일 예정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과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무 측은 “혼자 오더라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에 부담없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자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35달러이다. 티켓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하이무(HiMu)’는 How I Met You의 줄임말로 소셜 미디어 시대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찾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한 앱이다. 커피챗, 비어챗,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SNS가 ‘팔로우’와 ‘좋아요’에 머무르는 관계였다면 하이무는 그 다음 단계인 깊은 대화와 오프라인 교류를 지향한다. 이번 론칭 행사는 이같은 하이무의 철학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이며 앱 정식 출시 전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하이무 론칭 파티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아래 신청 링크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여행
앞으로 2주, 토론토 하이파크 '벚꽃 구경' 놓치지 마세요
토론토의 봄을 상징적인 하이파크(High Park) 벚꽃이 드디어 개화를 시작한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봄철 한파로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개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토론토 벚꽃 개화 시기를 정기적으로 예보하는 ‘사쿠라 스티브(Sakura Steve)’ 벚꼭 전문가는 “하이파크의 벚꽃 나무들이 3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는 꽃잎이 드러나기 시작한 단계이며 앞으로 4단계로 빠르게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일주일 동안 따뜻한 기온이 지속된다면 4월 29일부터 5월 9일 사이에 벚꽃은 만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이파크는 매년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하이파크 외에도 토론토 시내의 트리니티 벨우즈 파크(Trinity Bellwoods Park), 존 헨리 파크(John Hendry Park), 센테니얼 파크(Centennial Park) 등에서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나 하이파크의 벚꽃 규모는 단연 최고로 꼽힌다. 올해 벚꽃 나들이를 계획 중인 시민들은 사쿠라 스티브의 웹사이트나 SNS 업데이트를 참고하여 정확한 개화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 벚꽃은 짧게 피고 지는 만큼, 적절한 타이밍이 관건이다.
사회
토론토 새 지역번호 '942' 추가 … 4월 26일부터 적용
오는 4월 26일(토)부터 토론토에 새로운 지역번호 ‘942’가 추가된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통신위원회(CRTC)는 기존 416, 647, 437 지역번호와 함께 ‘942’도 같은 광역토론토 범위를 커버하는 지역번호로 도입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토론토내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와 이에 따른 전화번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캐나다 번호관리협회(The Canadian Numbering Association)에 따르면 기존 세 개 지역번호로 할당 가능한 전화번호가 내년 중반쯤이면 소진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신규 번호 도입이 불가피했다. 942 지역번호는 이미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도입 준비가 진행돼 왔으며 오는 주말부터는 새로 개통되는 전화번호에 본격 적용된다. 이는 특히 신규 가입자나 사업자 등록 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전화번호나 지역통화, 911 등의 긴급전화 서비스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942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걸려오더라도 로컬 전화라는 것을 기억하고 외국에서 걸려오는 스팸전화가 아니라는 것을 수직해두는 것이 좋다.
사회
아름다운 파란 불청객… 온타리오 봄철 독초 '스실라' 주의보
봄기운이 완연한 온타리오 곳곳에서 ‘시베리아 스실라(Siberian Scilla)’라고 불리우는 푸른색의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은 종모양처럼 생긴 스킬라는 정원과 잔디, 숲속 등에 아름답게 피어있으나 사실은 북미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침입종이다. 또한 유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사슴이나 토끼, 다람쥐, 들쥐도 이 식물은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실라는 원래 러시아에서 자생하던 식물로 관상용으로 북미에 유입됐다. 다채로운 청보랏빛 꽃잎과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성 덕분에 정원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많다. 추위에 강한 스실라는 보통 4월 초순에 꽃을 피우며 종 모양으로 살짝 고개를 숙인 파란 꽃송이에는 꽃잎마다 중앙에 진한 선이 나타나 있다. 꽃이 진 뒤에는 울퉁불퉁한 초록색 씨앗 주머니가 생기며 이후 갈색으로 익어 터지면서 자연 번식한다. 토론토시는 스실라가 씨앗을 맺기 전에 잎과 꽃을 깎거나 뿌리를 통째로 제거해야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은 '애초에 정원에 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장 문제는 스실라가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스실라의 잎, 꽃, 뿌리, 씨앗 모두 독성을 갖고 있으며 반려견이나 고양이가 뿌리나 잎을 먹게 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접촉만으로도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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