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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파란 불청객… 온타리오 봄철 독초 '스실라' 주의보

최신뉴스 | 작성시간 :2025-04-23 08: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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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외래종, 정원·산책길까지 확산 사람·반려동물 모두에게 유독성, 섭취 시 위험 씨앗 퍼지기 전 제거해야 확산 막을 수 있어 토론토시 "심지 않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사진-시베리아 스실라(프리픽)

사진-시베리아 스실라(프리픽)

봄기운이 완연한 온타리오 곳곳에서 ‘시베리아 스실라(Siberian Scilla)’라고 불리우는 푸른색의 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은 종모양처럼 생긴 스킬라는 정원과 잔디, 숲속 등에 아름답게 피어있으나 사실은 북미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침입종이다.


또한 유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사슴이나 토끼, 다람쥐, 들쥐도 이 식물은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실라는 원래 러시아에서 자생하던 식물로 관상용으로 북미에 유입됐다.


다채로운 청보랏빛 꽃잎과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성 덕분에 정원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많다.


추위에 강한 스실라는 보통 4월 초순에 꽃을 피우며 종 모양으로 살짝 고개를 숙인 파란 꽃송이에는 꽃잎마다 중앙에 진한 선이 나타나 있다.


꽃이 진 뒤에는 울퉁불퉁한 초록색 씨앗 주머니가 생기며 이후 갈색으로 익어 터지면서 자연 번식한다.


토론토시는 스실라가 씨앗을 맺기 전에 잎과 꽃을 깎거나 뿌리를 통째로 제거해야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은 '애초에 정원에 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장 문제는 스실라가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스실라의 잎, 꽃, 뿌리, 씨앗 모두 독성을 갖고 있으며 반려견이나 고양이가 뿌리나 잎을 먹게 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접촉만으로도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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