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부 '전국 학교 무상급식' 추진
최신뉴스 | 작성시간 :2024-04-02 09: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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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예산 '5년간 10억달러 편성' 관련 예산안 국회 통과 시,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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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캐나다한인교향악단 멘델스존 음악회 '파니 앤 펠리스' 성료
캐나다한인교향악단(KCSO: Korean Canadian Symphony Orchestra, 단장 박숙영)의 2024·25 시즌 마지막 연주회 '파니 앤 펠릭스(Fanny & Felix)'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4월 12일(토) 저녁 7시에 '페어뷰몰 라이브러리 극장(Fairview Library Theatre, 35 Fairview Mall Dr. Toronto)'에서 열렸다. 챔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캐나다교향악단의 제 37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파니 멘델스존(멘델스존의 누나)의 'Overture in C', 멘델스존(펠릭스, 1809 ~ 1847)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1번 C단조'를 관객에서 선사했다. KCSO는 “페어뷰몰 라이브러리 극장에서는 처음 갖는 무대였는데 140여 객석의 따뜻한 박수와 멘델스존 남매의 풍성한 선율과 화음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당대에서는 여자이기에 자신의 재능을 맘껏 표출하지 못했던 파니 멘델스존의 성숙하고 수려한 서곡과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의 주재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병찬 바이올린이스트와의 훌륭히 협연으로 펠릭스 멘델스존의 명곡 '협주곡 제 1번'은 객석의 기립박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19세기 모짜르트라고 불렸던 천재 펠릭스 멜델스존이 15세에 작곡한 교향곡 제 1번을 연주했다. 짧은 인생 동안 펠릭스가 남긴 정교하고 아름다운 여러 작품들의 면모를 드러내는 박력있고 활기찬 교향곡을 이샤론 음악감독의 섬세한 지휘와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의 훌륭한 연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KCSO 측은 “오는 가을에 발표될 2025/2026, 제 38시즌에는 예멜 합창단과의 합동무대, 지난 가을에 관객에 호응에 부응하는 K-OST 제 2탄, 그리고 ‘스승과 제자‘의 음악들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에서의 악기 편성은 바이올린(8), 비올라(4), 첼로(4), 콘트라베이스(1), 오보에(2), 플루트(2), 바순(2), 클라리넷(2), 트럼펫(2), 프렌치혼(2), 팀파니(1) 등 30여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명규 캐나다한국일보 회장, 김연수 전 민주평통 토론토 지부장, 김명숙 아리랑 시니어 이사장, 이정훈 전 한인교향악단 이사장, 서우종 장로, 최기천 부총영사 부부 등이 함께했다.
스포츠단체
토론토 그랜드슬램 컬링대회 '코리아데이' 뜨거웠던 함성
토론토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GSOC, Grand Slam of Curling) 'AMJ 플레이어스 챔피언십(AMJ Players' Championship)'에서 대한민국의 팀 킴(스킵 김은정)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일(토)에 저녁, 팀 킴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캐나다의 팀 호만에 3대 9로 패배하면서 결승진출 앞두고 대회일정을 마무리했다. 팀 5G는 예선전에서 팀 하에 7대 6으로 승리했으나 본선진출에 실패했고, 팀 하는 플레이오프 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4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토론토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Mattamy Athletic Centre)에서 세계 상위 12개 남녀 컬링팀이 모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으로는 팀 킴(강릉시청), 팀 5G(경기도청), 팀 하(춘천시청)이 경기를 가졌다. 재캐나다컬링연맹(회장 멜빈리)은 팀 킴, 팀 5G, 팀 하 경기가 열리는 4월 10일(목)을 '코리아데이(KOREA DAY)'로 정하고 교민들과 함께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교민 100여명은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응원온 교민들과 사인회를 갖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데이'에는 재캐나다대한체육회 정인종 회장과 임원단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AFC토론토 공동창립자 브렌다하와 AFC토론토 소속 여자 축구국가대표 홍혜지 선수,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고민지 선수도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재캐나다컬링협회 멜빈 리(Melvin Lee) 회장은 "팀 킴, 팀 5G, 팀 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교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론토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그랜드슬램 경기여서 아쉬움이 있지만 교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에서 인기 종목인 컬링이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캐나다컬링협회 이민석 사무총장은 캐나다컬링협회 공식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중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재캐나다컬링연맹은 오는 19일(토) 저녁 7시 팀킴과 함께 하는 컬링체험 및 사인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인단체
280개 민족과 함께하는 ‘캐나다 모자이크 문화 축제’개최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다양한 민족 공동체가 신앙 안에서 하나 되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캐나다 다민족 크리스천 선교연합(Canada Mosaic Christian Alliance, 이하 CMCA)은 25년간 난민 사역을 이어온 크리스천 쉘터 ‘아담 하우스(Adam House)’와 공동 주최로 오는 5월 17일(토) 오후 3시 30분, 105 깁슨 커뮤니티 센터(105 Gibson Centre)에서 ‘모자이크 문화 축제(Mosaic Culture Festival)’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전 세계 280여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광역토론토에서 아직 복음을 접하지 못한 비신자들과의 문화적 교류와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CMCA는 “디아스포라 공동체 역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이번 축제를 통해 각 민족 교회와 신자들이 자국 출신 비신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오는 가을 예정된 전도 집회로 초대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전시가 아닌 신앙과 우정, 다양성이 어우러지는 다민족 열린 마당으로 캐나다 내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신앙 공동체의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관계자는 “모자이크 축제는 다양한 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소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회와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도를 부탁했다. 주최측은 모자이크 문화 축제를 위한 후원금 또는 후원 물품도 모집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후원에 참여하는 교회나 단체, 사업체는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후원금 100불 이상의 경우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이트랜스퍼 주소 donation@cmcaallnations.org로 기부할 경우 메모에 'MOSAIC 2025'하면 된다. 체크로 기부할 경우 CMCA 앞으로 작성 후 'MOSAIC 2025'를 메모하여 아래 주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체크 발송 주소- 36 Spruce Ave., Richmond Hill, ON L4C 6W1 이외도 경품 추첨용 선물 등의 후원 물품과 축제 당일 참가자 대상으로 제공할 음식 후원도 기다리고 있다. 기타 문의는 임재량 647-669-5768 또는 메일 ordwin@cmcaallnations.org이나 마르쿠스 곰멜 전화 647-500-1433 또는 m.gommel@adamhouse.org로 하면 된다.
사회
427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화재, 운전자 기소
지난 일요일, 온타리오주 서드베리(Sudbury) 출신의 31세 남성이 토론토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차량에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여러 건의 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온타리오경찰청(Ontario Provincial Police)에 따르면 사고는 4월 13일 오후 7시 30분경, 하이웨이 427번 고속도로(Hwy 427) 남쪽방향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 인근에서 발생했다. 해당 차량이 차선 분리대에 충돌하면서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PP는 사고 운전자를 음주운전, 위험운전, 스턴트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피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운전자에 대해선 90일간의 면허 정지와 함께 차량 14일 압류 조치가 내려졌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추가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교통량이 많은 토론토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해 시민들은 안전운전의 필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했다.
한인단체
한카자선재단 ‘무브어톤’ 참가자 모집 … 가족과 함께 나눔의 걷기 축제
한카자선재단(이사장 이광형, KCCF: Korean Canadian Charity Foundation)이 오는 5월 3일(토) 헨던파크(Hendon Park, 50 Hendon Ave. Toronto)에서 열리는 ‘2025 무브어톤(Move-a-thon, 걷는 마라톤)’ 행사에 단체로 참가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브어톤은 걷기 중심의 건강 캠페인으로 4킬로미터 걷기,뛰기와 8킬로미터 자전거타기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개인 25달러, 가족 60달러(어른2, 아이2), 바베큐 참여시 1인당 10달러이다. 참가비가 자선단체에 기부되는 의미 있는 지역사회 기부행사로 잘 알려져있다. KCCF는 단체 참가비 총 2천달러를 부담하며 재단에 참가 신청을 할 경우 개별 부담하는 비용없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네이버링크(Neighbourling)에 단체 명의로 납부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아래 정보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 영문 이름(English Name) △ 점심 선택(아래 메뉴 중 택 1) - 베지 샌드위치(Veggie Sandwich) - 비프 샌드위치(Beef Sandwich)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본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한카자선재단은 “주말을 뜻깊게 보내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행사 참여는 열려 있으며 한인 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기 바란다. Neighbourling/letsmove
행사
'2025 토론토 부활절 퍼레이드' 성대하게 막 올려
올해로 58회를 맞이하는 토론토 비치 부활절 퍼레이드(The Beaches Easter Parade)가 오는 4월 20일(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1967년, 캐나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된 이 퍼레이드는 현재까지 매년 봄마다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찾는 대표적인 거리퍼레이드로 자리 잡았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원래 비치 보드워크를 따라 진행됐으나 관중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1974년부터 퀸 스트리트 이스트(Queen St. E.)로 이동해 현재까지 매년 같은 경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는 퀸 스트리트와 네빌파크 대로(Neville Park Blvd.) 교차로에서 시작해 우드바인 애비뉴(Woodbine Ave.)까지 서쪽으로 이동한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레이크쇼어 블러바드 이스트(Lake Shore Blvd. E.)까지 이어진다. 예전에는 실제 코끼리까지 퍼레이드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토론토 전역의 행진 악대, 무용단, 광대,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퍼레이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는 부활절을 기념하여 거대 토끼가 등장하기도 했다.(본보 취재) 주최 측은 올해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건강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레이드 당일에는 교통 통제가 있으니 방문을 원할 경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4월 20일(일) 교통 통제 구간 및 시간은 다음과 같다. -오전 10시~정오: 퀸 스트리트 이스트 부분 통제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 퀸 스트리트 이스트 및 너스우드 로드 전면 통제 -오후 1시 30분~4시 30분: 퀸 스트리트 이스트 전면 통제 -오후 2시~4시 30분: 우드바인 애비뉴 레이크쇼어 이스트 전면 통제
종교
"너는 내 것이라"… 이옥란 원장, 토론토 간증 집회
4월 14일(월) 오전 11시, 토론토 부활의 교회(담임목사 임성찬, 1 Tippett Rd. Toronto)에서 여성 목회자 초청 간증 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감림산 기도원 원장이자 유엔 평화마을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이옥란 원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너는 내 것이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이 원장은 50년 넘게 기도와 선교 사역에 헌신해 온 인물로 저서 '눈물;에서 자신의 사역 여정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서 이 원장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깊은 체험을 성도들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도전을 전할 예정이다. 이옥란 원장의 간증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어려움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다짐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토 부활의 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지역 사회와 성도들에게 영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관소식
조성준 장관 '스코필드 박사 추모식' 참석…"진정한 인류애의 상징"
조성준 온타리오 노인복지부 장관이 12일(토) 오전 토론토 동물원에서 열린 ‘스코필드 박사 서거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헌사를 남겼다. 조 장관은 “추운 겨울, 고아들이 떨고 있던 모습을 보고 본인의 속옷을 벗어줄 정도로 사랑과 인류애가 깊었던 분”이라며 “스코필드 박사는 단순한 선교사가 아니라, 한국을 위해 생애를 바친 진정한 위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과거 토론토 시의원과 동물원 이사장을 지내던 시절, 동물원 내 약 1만평 규모의 ‘한국 정원(Korean Garden)’ 조성과 함께 일제의 제암리 학살 사건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을 설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캐나다 땅에서 기억하고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 저에게는 큰 자부심”이며 “그 뜻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코필드 박사는 1889년 영국에서 태어나 16세에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대학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16년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파송됐다. 이후 3.1운동을 목격하며 직접 현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제암리 학살 사건의 실상을 세계 언론에 알리는 등 한국 독립운동을 세상에 알리는 데 힘썼다. 일본 정부에 의해 1920년 추방된 스코필드 박사는 1958년 재입국해 1970년 서거 전까지 한국에서 고아를 돌보며 교육·복지 활동에 전념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죽기 전 “내가 죽거든 한국 땅에 묻어주고, 내가 보살피던 아이들을 계속 돌봐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현재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으로 남아 있다. 이날 추모식에서 조성준 장관은 “스코필드 박사의 공로는 단순한 선교나 봉사의 차원이 아니라 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역사적 다리”라며 “캐나다에 사는 우리 한인들도 그의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민간 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스코필드 박사를 재조명하고 그 업적을 기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장관은 동물원 내에 조성된 한국 정원과 동상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후세에게 전해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13년간 한국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며 고아를 돌보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어 성경반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치
람보르기니, 블루어 거리 점령!…'토론토 명품자동차 축제'개최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토론토의 대표적인 자동차 거리축제 ‘요크빌 엑조틱 카 쇼(Yorkville Exotic Car Show)’가 6월 15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매해 아버지의 날(Father’s Day)에 열리는 이 행사는 럭셔리 자동차 팬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름시즌 대표 거리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의 에비뉴 로드(Avenue Road)부터 영 스트리트(Yonge Street)까지 토론토에서도 가장 고풍스러운 거리인 요크빌(Yorkville) 지역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135대 이상의 클래식 및 엑조틱 럭셔리 차량들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브랜드에는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페라리(Ferrari), 포르쉐(Porsche), 콜벳(Corvette),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전시 외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역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푸드 트럭, 길거리 바비큐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행사는 ‘멜라노마 캐나다(Melanoma Canada)’를 후원하는 자선행사로 피부암 인식 개선 및 환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도 다시 찾아오는 ‘몰 모바일(Mole Mobile)’에서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무료 피부암 검진을 제공하고 피부암 예방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은 6월 15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이며 토론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 행사로 마련된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광역토론토 905지역이 캐나다 총선 좌우…다수당 결정 최대 격전지
다가오는 4월 28일(월)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광역토론토 ‘905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결과가 과반 의석을 확보한 다수당 정부가 나올지, 아니면 소수당 체제로 끝날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905지역은 광역토론토지역(GTA) 외곽의 필(Peel), 요크(York), 더럼(Durham), 핼튼(Halton) 지역을 포함하며 총 34개 의석 중 30석이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토론토대학교 정치학 교수 넬슨 와이즈먼(Nelson Wiseman)은 “905는 동부 4개 주를 합친 것보다 많은 의석을 갖고 있으며, 앨버타와 비슷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과거 이 지역은 자유당(Liberal)과 보수당(Conservative)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으며 도심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NDP의 지지율은 낮은 편이다. 2015년 자유당이 과반을 차지했던 총선에서도 905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보수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불과 6주 전만 해도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338 Canada’는 “905지역 30석 중 28석을 보수당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트뤼도 총리의 퇴장과 함께 자유당 지지율이 급등한 것이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신임 자유당 대표가 선출되기도 전부터 자유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나다 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을 이끈 이력을 가진 카니 대표가 총리직에 오른 이후 “경제 전문성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와 “트럼프와의 무역전쟁 상황에서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출마를 포기했던 자유당 각료들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번복하고 있다. 새 내각에서 23명 중 8명이 GTA 의원이라는 점도 자유당의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수당의 피에르 폴리에브(Pierre Poilievre) 대표와 자유당의 카니 대표는 이미 여러 차례 905지역을 방문했으며,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그 횟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021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미시사가(Mississauga)와 브램튼(Brampton) 등 필 지역에서 12석 중 11석을 가져가며 대승을 거둔 바 있어 다시 한번 이 지역에서의 판세가 중요해졌다. 한편 지난해 보수당이 자유당의 텃밭이었던 토론토-세인트폴스(Toronto-St. Paul’s)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거둔 것도 이번 총선에서 이들의 전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윈저대학교 정치학 교수 리디아 밀얀(Lydia Miljan)은 이번 선거가 정책보다는 리더십 경쟁에 가깝다고 분석하며 “결국 트럼프가 일으킨 무역전쟁에 누가 더 잘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얀 교수는 “보수당은 서부 지역에서 강세지만 실제 의석을 확보하려면 온타리오와 퀘벡, 특히 동부 지역 전체에서의 확장이 필수”라며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2011년 과반 정부를 세웠을 때도 결국 905 지역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을 앞두고 캐나다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905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선택 역시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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